폭력으로 폭력을 막는 게 과연 정의일까요? 저도 처음엔 그 질문을 품은 채 넷플릭스 오리지널 《참교육》을 틀었습니다. 그런데 첫 화를 보고 나서 그 질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체증이 뻥 뚫리는 기분만 남았습니다. 무너진 교권과 학교 폭력이라는 현실 문제를 정조준한 이 드라마, 단순한 사이다 오락물로 소비해도 좋은지, 아니면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할 작품인지를 직접 시청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교권보호국이라는 설정, 드라마 속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았다《참교육》의 세계관은 단순합니다. 학생이 교사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질 만큼 교권(敎權)이 바닥까지 추락한 사회, 그 사회가 마지막 수단으로 만들어낸 가상 기관 '교권보호국'이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 여기서 교권이란 교사가 학생을 교육할 수 있는 법..
드라마
2026. 7. 14.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