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드라마를 처음에 '그냥 또 나온 의학 드라마'쯤으로 생각했습니다. 멋있는 의사가 나와서 사람 살리고 박수받는, 그런 전형적인 공식이겠거니 했죠. 그런데 한 회를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수술실 장면보다 병원 수뇌부 회의 장면이 더 무섭게 느껴졌거든요. 생명을 살리는 일이 병원 재정에 구멍을 낸다는, 그 씁쓸한 현실이 드라마 속 이야기로만 읽히지 않았습니다.위기의 외상센터, 백강혁은 왜 이 병원을 택했을까일반적으로 메디컬 드라마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환영받는 영웅으로 등장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중증외상센터'의 백강혁은 좀 다릅니다. 그는 부임 첫날부터 병원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를 가감 없이 말해버립니다. 환영받기는커녕 병원 전체를 적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등장하죠...
드라마
2026. 7. 21.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