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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 맞아?" 스위트룸 무료 업그레이드 받은 쏠비치 진도 & 목포 미식 투어 후기

쪄니의샘 2026. 8. 29. 23:56

목차


    전라남도 진도와 목포는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남도 끝자락의 대표적인 해양·문화 여행지입니다. 진도는 수려한 해안 절경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대형 리조트인 쏠비치 진도를 품고 있어 휴양하기에 최적이며, 목포는 풍부한 먹거리와 역사적 감성이 살아있는 식도락의 도시입니다. 두 지역을 묶어 다녀온 알찬 2박 3일 코스를 소개합니다.

    쏠비치 진도 밤 산책

    쏠비치 진도 체크인 & 온수 풀 수영장 이용 꿀팁

    우리 가족은 예상보다 조금 늦은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쏠비치 진도에 도착해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체크인 수속을 밟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스위트룸 객실로 업그레이드를 도와주셨습니다. 객실 문을 여는 순간, 탁 트인 거실과 넓고 여유로운 침대,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는 남해의 오션뷰가 펼쳐졌습니다. 온 가족이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던 그 순간은 이번 여행 최고의 첫 단추였습니다. [쏠비치 진도 공식 예약 사이트]
    짐을 풀고 쏠비치 진도의 하이라이트인 인피니티 풀 온수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아주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수영장에 들어가서 문득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수영을 하겠다고 수영장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바다 쪽을 향한 채 가만히 서 계시더라고요. 인피니티 풀 너머로 펼쳐진 남해 바다의 경치가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다들 수영은 뒷전이고 경치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느라 바빴던 것입니다. 저희 가족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도 따뜻한 온수 풀과 자쿠지에 몸을 담근 채, 바다 쪽을 넋 놓고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 체크인 및 객실 이용 팁:
      • 입퇴실 시간: 입실 15:00 / 퇴실 11:00
      • 체크인 팁: 좋은 뷰의 객실을 원할 경우, 입실 당일 일찍 방문해서 번호표를 수령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늦은 시간 방문 시 현장 객실 상황에 따라 룸 업그레이드의 행운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 인피니티 풀(수영장) 이용 안내:
      • 시설 특징: 사계절 따뜻하게 유지되는 온수 풀로, 아이들을 위한 유아풀과 여독을 풀기 좋은 자쿠지가 갖춰져 있습니다. (모자/수모 착용 필수)
      • 할인 팁: 소노호텔 앤 리조트 앱 신규 가입 시 수영장 5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므로 현장 결제 전 앱 쿠폰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필수 준비물: 수모 또는 캡모자 착용
    • 지하 부대시설:
      지하 1층 '굿앤굿스' 편의점에서는 야식거리 외에도 진도 지역 특산물인 울금과 멸치 등을 판매하고 있어 간단한 기념품 쇼핑에 유용합니다.

    진도타워 & 명량대첩 울돌목 관람 포인트

    둘째 날 체크아웃 후 진도와 목포를 잇는 진도대교 인근의 진도타워로 이동했습니다. 진도타워로 향하는 길에 아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이야기를 간단하게 들려줬습니다. 도착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 전망대에 오르자, 탁 트인 남해 바다와 함께 바닷물이 거세게 소용돌이치며 흘러가는 광경이 보였고, 아이들은 "와! 아빠 저기 봐! 진짜 바닷물이 막 소용돌이쳐!"라며 손가락으로 바다를 가리켰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본 아이들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반짝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울돌목 바다를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건너가 울돌목 스카이워크로 걸어 내려갔습니다. 바닷물이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것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 수백 년 전 이순신 장군이 바로 이곳에서 단 13척의 전함으로 왜군과 맞서 싸웠을 것을 상상하니,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진도타워 정보
      • 위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 112
      • 운영 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 휴무: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
      • 전망대 입장료: 성인 1,000원, 초·중·고등학생 및 군인 700원, 만6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 진도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증빙서류 제시 시 무료입장)
    • 명량해상케이블카
      • 진도타워 승강장과 해남 우수영 관광지 승강장을 이어주는 케이블카로 왕복/편도 선택 가능
      • 운행 시간:
        평일/일요일: 10:00 ~ 18:00
        토요일 및 공휴일: 10:00 ~ 18:30 (티켓 마감은 마감 30분 전)
      • 운임 (왕복 기준):
        일반 캐빈: 대인 15,000원 / 소인(36개월~초등학생) 13,000원
        크리스탈 캐빈 (바닥 투명 유리): 대인 18,000원 / 소인 16,000원
        ※ 온라인 사전 예매 시 1,000원 할인 [명량해상케이블카 예매]

    명량해상케이블카

    목포 대표 미식 투어: 백반, 무화과 디저트 & 빵집 탐방

    역사에 흠뻑 젖었던 진도 명량대첩 투어를 마치고 목포로 향했습니다. 목포는 음식이 맛있다는 소문도 있어서 저와 아내는 먹을 생각에 신이 나 있었습니다. 진도를 떠나 약 50분 정도만에 목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미식 투어 시작입니다. 우리 가족은 바로 점심을 먹으러 미리 찾아둔 ‘청호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TV 프로그램 촬영차 허영만 님도 다녀간 곳으로, 다양한 반찬과 맛으로 현지에서도 평이 좋은 백반집이라고 합니다. 맛도 좋은데 가성비까지 챙긴 진짜 맛집인 것이죠.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가게 앞쪽에 그냥 주차해야 한다는 점은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점심 피크타임이 살짝 지난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큰 문제없이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백반을 주문했는데, 찌개, 생선구이, 제육볶음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졌고, 푸짐한데도 반찬은 더 리필해 주시더라고요. 현지 분들도 많이 찾는 집인 만큼 맛은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들과 저는 각각 밥 두 그릇씩 뚝딱했습니다.

    • 청호식당 정보
      • 위치: 전라남도 목포시 산정안로 13 (산정동)
      • 영업시간: 11:00부터
      • 주요 메뉴: 백반 (9,000원), 제육볶음 (600g, 2만 원), 삼겹살, 아귀탕 등

    여행을 계획하던 중, 아내가 좋아하는 무화과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꼭 가보자며 리스트에 올린 카페가 있었습니다. 감성 충만한 카페 ‘런디드오프’입니다. 우드 톤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문난 무화과 디저트인 ‘무화과 크로플’은 너무 달지 않은 부분에서 아내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도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류였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 런디드오프 정보
      • 위치: 전라남도 목포시 호남로 64번 길 28-12, 2층
      • 영업시간: 11:00 ~ 21:00 (금, 토, 일요일은 24시까지 영업)
      • 메뉴 정보: 아이스아메리카노 4,800원, 무화과 크로플 15,000원

    목포에서 1박 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목포의 유명한 빵집에 들러 시그니처 메뉴인 새우 바게트와 크림치즈 바게트를 포장해서 서울로 향했습니다.

    • 씨엘비베이커리 정보
      • 위치: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 75번 길 14
      • 영업시간: 매일 08:00 ~ 21:00
      • 대표 메뉴: 새우 바게트(6,000원), 크림치즈 바게트(6,000원)
    • 진도·목포 2박 3일 여행 일정 & 이동 동선 요약
    구분 주요 방문지 핵심 활동 및 실용 팁
    1일 차 쏠비치 진도 체크인, 온수 풀 수영장 물놀이, 산책로 야경 감상
    2일 차 진도타워 -> 목포 울돌목 소용돌이 바다 관람, 목표 백반 식사, 디저트 카페
    3일 차 목표 시내 빵집 -> 귀가 시그니처 메뉴 포장 후 서울로 복귀

     

     

    진도의 여유로운 리조트 휴양과 목포의 풍성한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던 알찬 남도 여행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진도·목포 여행 코스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