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감독1 왕과 사는 남자 (사극 웃음, 신파 비판, 배우 연기) 극장가가 이렇게 얼어붙었는데 사극 영화가 진짜 흥행할 수 있을까요? 저도 처음엔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2월 4일 개봉한 를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역사책 속 비극적인 단종 이야기가 유해진 배우의 투박한 연기와 만나 영월 산골짜기에서 예상 밖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터뜨리게 만들었거든요. 천만 관객을 노리는 상업 영화 특유의 신파 연출이 조금 과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즉흥적인 호흡이 만들어낸 명장면들은 충분히 극장을 찾을 가치가 있었습니다.초반 웃음 코드와 사극 무게감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장항준 감독은 이 영화에서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다루면서도 초반부를 거의 코미디처럼 풀어갑니다. 여기서 계유정난이란 1453년 수양대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어린 조.. 2026.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