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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기상, 4시 1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10명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명품 가방을 사기 위한 오픈런은 들어봤어도, 강원도 고성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새벽부터 빵을 사기 위해 오픈런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것도 새벽 5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는 소문난 고성의 명물, '원강희과자점' 이야기입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을 타이르고 다독여 도전한 고성 원강희과자점 새벽 오픈런 성공 후기, 쫄식빵 후기, 대기 꿀팁, 그리고 새벽 바닷가 편의점 라면 꿀조합까지 알차게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고성 '원강희과자점' 위치 & 새벽 5시 30분 오픈런 대기 현황
4시에 가서 줄 서야 한다는 말을 듣고, 여행 중 아쉽지만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찍 자기 싫어하는 본성이 있는 것인지 항상 아이들과 씨름하는 대표적인 것이 잘 때랑 일어날 때입니다. 이날도 쉽지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잠이 들었고, 새벽 4시에 기상해서 모자만 눌러쓰고 서둘러서 빵집으로 향했습니다.
- ‘원강희과자점’ 위치 및 영업 정보: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 위치한 원강희과자점은 매일 새벽 갓 구운 빵을 선사하기 위해 새벽 5시 30분이라는 파격적인 시간에 문을 엽니다. (※2026년 7월 초, 사장님 건강 악화로 고성 영업 종료)
- 시간대별 대기 줄 상황:
- 새벽 4시 10분 도착: 이미 앞에 10명 정도가 캠핑 의자와 패딩을 챙겨 줄을 서 계셨습니다.
- 새벽 4시 30분 상황: 20분 사이에 우리 뒤로 50명이 넘는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순식간에 가게 앞을 채웠습니다.
- 새벽 대기 필수 준비물 팁:
새벽 바닷가 마을 특유의 쌀쌀한 공기와 오랜 대기를 견디기 위해 캠핑 의자, 담요나 겉옷, 따뜻한 음료를 챙겨 오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잠에서 깨지 못한 둘째는 엄마 옆에 기대 있었고, 첫째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구경했습니다.
이 많은 사람이 빵 하나에 이 시간에 줄을 서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갓 구운 빵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줄을 서는 것일까? 어떤 특별한 맛이길래 이 시간에 나와 있는 것일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6년7월 초, 고성은 영업을 종료했고,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해송당 원강희과자점’으로 강릉에 있습니다. 고성 영업 종료 후, 공지되었던 속초 지역 재오픈 정보입니다.
- 원강희과자점 속초점 오픈 정보 (2026년9월4일 업데이트)
- 오픈 일시: 2026년9월5일(토) 오전 6시
- 위치: 강원도 속초시 울산바위길 9-17
시그니처 '쫄식빵' 솔직 후기 & 해변 편의점 새벽 라면 조합
마침내 새벽 5시 30분, 문이 열리고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 냄새가 가게 앞으로 퍼졌습니다. 줄을 선 보람을 느끼며 시그니처 메뉴와 맛보고 싶던 빵을 가득 사 들고 나왔습니다.

- 시그니처 '쫄식빵' 후기:
근처 바닷가로 이동해 결대로 찢어 먹은 쫄식빵은 이름 그대로 속이 기분 좋게 쫄깃하고 쫀득했습니다. 갓 나와 따스함이 남아 있는 빵이라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른 빵들도 무난하고 담백했지만, 갓 구운 식빵 본연의 쫀득한 맛이 최고였습니다. - 새벽 해변 편의점 라면 꿀조합:
고소한 빵을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함이 밀려올 즈음, 느끼함을 달래고 싶어 "커피 한잔할까?"라고 아내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들이 뒤에서"라면 먹고 싶어."라고 하는 겁니다. 사실 아침 7시도 안 된 시간에 라면을 먹는다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엄마 아빠의 욕심 때문에 새벽부터 고생한 것도 있고, 이 또한 여행의 일부이기도 해서, 흔쾌히 라면 먹자고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라면에 끓는 물을 받아, 앞에 있는 바닷가 쪽으로 나가서 아무도 없는 해변과 바다를 배경으로 라면을 먹었습니다. 새벽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라면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아이 동반 새벽 오픈런 성공 노하우 & 아침 연계 동선
우리 가족은 여행 와서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9시 넘어까지 늦잠을 잡니다. 느지막이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죠. 그런데 이렇게 하루를 일찍 시작해서 이른 시간임에도 이것저것 즐거운 일을 했다고 생각하니, 이득 본 기분도 들었습니다. "나쁘지 않다. 빵집 오픈런 하기 잘했네."라고 말하며 우리 자신을 칭찬해 줬습니다.
이번 여행도 여느 때와 같이 일정은 평범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들의 욕심에 의해 빵집 오픈런이라는 과제가 갑자기 정해진 것이죠. 평소에는 자기 전에도 샤워하고 잠자리에 눕기까지 상상 이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지금은 여행 중이라, 더 설레고 들떠서 늦은 시간까지 웃고 떠들다가 11시가 다 돼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알람은 4시 정각에 울어댔습니다. 우리 부부는 피곤한 몸을 일으켜 세수만 하고 모자를 눌러쓴 후,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깨운다고 바로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어나자, 어제 이야기했지? 우리 빵집에 줄 서러 일찍 나가야 하니까 일어나자."라고 두 번 정도 이야기하니 아이들도 몸을 일으켰습니다. ‘어젯밤, 겨우겨우 씻고 잠든 시간이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벌떡 일어난다고?’ 아내와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맙다. 얘들아.”
- 고성 원강희과자점 오픈런 정보 요약
| 구분 | 주요 정보 | 실용 정보 & 팁 |
| 위치/영업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원강희과자점) | 영업시간: 새벽 05:30 오픈 (재료 소진 시 마감) |
| 오픈런 팁 | 새벽 04:00 ~ 04:15 도착 권장 (4시 30분 이후 대기자 폭증) |
캠핑 의자는 필수 계절에 따라, 겉옷 지참하면 좋음 |
| 추천 메뉴 | 쫄식빵 (시그니처) | 갓 구워낸 쫀득한 식감 일품, 구매 후 식기 전에 드실 것을 추천 |
새벽 일찍 하루를 시작한 덕분에 남들보다 하루가 곱절은 길고 풍성해진 기분이었습니다. 무계획 속에 흘러가는 대로 맞이한 새벽 빵집 오픈런과 바닷가 라면 한 그릇은 이번 고성 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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