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휴양지 가족 여행을 앞두고 틈틈이 일정을 짜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인데, 카리브해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조난과 협박 사건이 한낱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평범한 아버지가 가족을 살리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담은 2017년 범죄 스릴러 '익스토션', 초반의 긴장감만큼 후반이 따라줬는지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카리브해 무인도, 평화가 지옥으로 바뀌기까지저도 처음엔 그냥 흔한 휴가 재난 영화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화면 속 풍경이 제가 예약해 둔 보홀의 바다와 너무 닮아 있어서 긴장감이 두 배로 밀려왔습니다. 의사 케빈은 아들을 위해 빌린 보트로 파리의 카리브해 휴양지 인근 무인도를 찾습니다. 잔잔한 바다, 백사장, 아이의 웃음소리까지 전형적인 가족 여행의 행복한 도입부입니다...
주말에 아이들 손에 이끌려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1편이 나온 게 벌써 10년 가까이 됐는데,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났고 저는 "혹시 그냥 돈만 쓰고 오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초반 20분 만에 그 걱정을 조용히 접었습니다.넓어진 세계관, 새로운 이웃들주토피아 2에서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은 건 마시 마켓이라는 신구역입니다. 미국 뉴올리언스의 습한 골목길과 동남아 수상 시장을 뒤섞어 놓은 듯한 분위기인데, 수생동물과 파충류가 모여 사는 일종의 도심 외곽 커뮤니티입니다. 제가 직접 보니 이 공간 자체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사회 주변부에 밀려난 소수자 집단을 은유하는 장치였습니다. 화려한 사하라 스퀘어나 깔끔하게 정비된 중심 구역과 비교하면 낙차가 분명하고, 그 낙차가 이야기를..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가 328번이라는 숫자로 보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영화 '넘버원'은 처음엔 기발한 판타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제 일상의 가장 아픈 구석을 찌르고 들어오더군요. 바쁘다는 핑계로 어머니 전화 한 통 제대로 못 받고 사는 서울 직장인인 저로서는, 주인공이 숫자를 보며 밥을 거부하는 장면이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숫자로 카운트되는 집밥, 이 설정이 던지는 질문영화는 주인공 하민(최우식)의 눈에 갑자기 숫자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숫자는 다름 아닌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남은 횟수였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카운트다운' 장치는 당연했던 일상을 소중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립니다. 어머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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