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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 (8)
미키 17 리뷰 (복제 인간, 계급 풍자, 봉준호)

죽어도 괜찮다면, 그 사람은 과연 사람일까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바로 그 질문을 우주 한복판에 던집니다. 저는 원작 소설까지 읽고 극장에 들어갔는데, 직접 겪어보니 예상과는 꽤 다른 영화였습니다. 기대를 배반당한 그 감각이, 오히려 오래 머릿속에 남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소모품으로 태어난 복제 인간, 그 설정이 찌른 것영화의 핵심 설정인 익스펜더블(Expendable)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어 죽음을 맞이해도, 백업된 기억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 육체에 재프린트되는 소모용 복제 인간을 뜻합니다. 주인공 미키 반즈는 바로 이 가혹한 운명의 굴레 속에서 혹독한 행성 프레임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죽고 부활합니다. 저는 이 설정을 처음 소설에서 접했을 때부터 단순한 SF 소재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6. 5. 12. 20:27
프로젝트 헤일메리 (우주생물학, 퍼스트콘택트, IMAX)

총 제작비 2억 4,800만 달러.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이 정도면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실망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보고 나서는 그 걱정이 완전히 부질없었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주라는 공간이 이렇게 따뜻하게 느껴진 영화가 또 있었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기억을 잃은 과학자, 그리고 우주생물학이 던지는 질문여러분은 눈을 떴을 때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으신가요? 영화는 바로 이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주인공 라일랜드 그레이스는 우주선 안에서 깨어나는데, 동료들은 이미 죽어 있고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과거 회상이 조각조각 끼워 맞춰지면서, 그가 한때 저명한 과학자였지만 현재는 평범한 과학 교사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

카테고리 없음 2026. 5. 6. 21:14
영화 AI (감정 컴퓨팅, 로봇 권리, 정서적 애착)

얼어붙은 바닷속에서 2천 년 동안 소원을 빌었던 로봇 소년이 있습니다. 처음 이 장면을 봤을 때 저는 그게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우리 시대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사랑받기 위해 설계된 존재가 숲에 버려지는 장면은 단순한 픽션으로 읽히지 않았습니다.사랑받도록 설계된 존재, 데이비드영화 'AI'의 배경은 해수면 상승으로 주요 도시들이 잠긴 가까운 미래입니다. 자원이 고갈된 세계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로봇 산업은 고도로 발달해 있고, 사이버트로닉스의 하비 박사는 그 정점에서 전례 없는 실험을 감행합니다. 바로 감정형 로봇(Affective Robot), 즉 부모를 영원히 사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아이 로봇 '데이비드'를 만든 것입..

카테고리 없음 2026. 5. 5. 15:17
매트릭스 리뷰 (시뮬라시옹, 알고리즘 통제, 구원자 서사)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 매트릭스를 봤을 때 그냥 멋진 총격 액션 영화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총알을 피하는 슬로 모션 장면에 감탄하고 끝이었죠. 그런데 두 번째로 다시 봤을 때, 이 영화가 던지는 질문이 단순한 SF의 범위를 훌쩍 넘어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보고 있는 세상이 진짜라고 얼마나 확신하십니까?가상과 현실의 경계, 시뮬라시옹이란 무엇인가네오는 처음부터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갑니다. 모피어스에게 연락을 받고, 트리니티를 만나고, 등에 부착된 도청 장치를 제거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발 딛고 선 세계가 얼마나 정교한 거짓말인지 실감하지 못하죠. 저도 처음에는 이 설정이 그냥 SF적 상상력이라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모피어스가 "혹시 꿈을 꾼 적 있나? ..

카테고리 없음 2026. 5. 4. 16:15
마이너리티 리포트 (예측 치안, 자유 의지, 프리 크라임)

범죄를 저지르기도 전에 체포된다면, 그건 정의일까요, 폭력일까요? 2002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다시 꺼내 본 건 순전히 우연이었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이건 SF가 아니라 지금 우리 이야기였습니다. 알고리즘이 개인을 분류하고, 데이터가 사람을 판단하는 2026년에 이 영화가 왜 여전히 불편한지, 직접 느낀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예측 치안 시스템, 프리 크라임의 세계영화의 배경은 2054년 워싱턴 DC입니다. 이곳에서 운영 중인 프리 크라임(Pre-Crime)은 살인을 미리 예측해 잠재적 범죄자를 사전 체포하는 치안 시스템입니다. 도입 한 달 만에 살인율을 무려 90% 감소시켰다는 수치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시스템을 믿고 싶어지는 거죠. 여기서 프리 크라임의 핵심 작동..

카테고리 없음 2026. 4. 30. 17:17
마션 리뷰 (생존 본능, 심리 묘사, 현실 적용)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몸이 아니라 마음이라고들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의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그 질문이 영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매일 게임 퍼블리싱 일정에 치이고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치에 일희일비하던 제 일상이, 붉은 모래바람 속 그 남자의 고독과 묘하게 겹쳐 보였거든요.화성에서 감자를 키운다는 것의 진짜 의미일반적으로 SF 생존 영화라고 하면 극한의 공포와 심리 붕괴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 《마션》은 그 기대를 보기 좋게 비껴갑니다. 마크 와트니는 31솔(sol) 임무를 위해 준비된 거주지에 홀로 남겨집니다. 지구의 하루보다 약 37분 더 긴 화성 고유의 시간 단위인 솔(sol)이 300번 넘..

카테고리 없음 2026. 4.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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