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 믿어! 하고 호기롭게 나왔는데 길 헤매면 엄마 체면이 말이 아니지'늘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관심사가 전혀 다른 두 아이에게 각자 원하는 하루를 선물해 주자는 제안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나는 딸의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오늘은 너랑 나랑 한 팀이야! 가고 싶은 곳이 어디야?"잠시도 망설이지 않던 딸의 대답은 단 하나였습니다."동물원!!!""좋아! 오늘은 엄마랑 딸, 둘이서 동물원 가는 날이다!"엄마만 믿어! 일본 지하철 첫 도전숙소를 나서는 순간부터 조금 긴장됐습니다. 일본은 몇 번 와봤지만 아이와 단둘이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혹시 지하철을 잘못 타지는 않을까 싶어 노선도를 몇 번이고 확인했습니다. 나 혼자였다면 조금 헤매도 괜찮았겠지만,..
분양받은 지 딱 한 달 된 생후 3개월 아기 강아지를 호텔에 맡기기엔 너무 어려워 이번 강원도 고성 가족여행에 함께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초보 견주로서 겪은 아찔한 '대실패'였습니다.생후 3개월 반려견과 함께한 고성 해변 산책의 현실, 실패 없는 애견 동반 숙소 예약 팁, 반려견 동반 식사 해결의 고충, 그리고 아이들 교육용으로 좋은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 절차까지 리얼한 초보 견주 탈출기를 전해드립니다.생후 3개월 아기 강아지 첫 여행 주의사항 & 애견 동반 숙소 고르는 법분양받은 지 딱 한 달 된 우리 강아지, 아직 태어난 지 3개월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라서 남한테 맡기기에는 저희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고성 가족여행에 강아지를 데리고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애견 동반..
"아빠, 나는 내려가 있을 테니까 아빠는 타고 내려와. 밑에서 만나자."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인기 어트랙션 앞에서 30분을 기다린 끝에 순서가 다가왔을 때, 머리부터 엎드려 내려가는 매트 슬라이드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11살 아들이 건넨 배려 깊은 한마디였습니다.매년 장마철을 살짝 피해 떠나는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오픈런 전략, 몬스터블라스터, 슈퍼부메랑고, 카이로 레이싱의 이용 팁을 자세하게 전해 드립니다.오션월드 오픈런 꿀팁: 리조트 1박 후 대기시간 줄이는 법저희 가족은 매년 여름 성수기와 장마를 살짝 피해서 워터파크에 놀러 갑니다.워터파크 주변 리조트를 예약하고 하루 먼저 가서 1박을 한 후, 아침 일찍 일어나 오션월드에 줄을 서고 빠르게 입장합니다. 입장하면 아내와 제가 각각 딸과 아들을 ..
"총기를 잃었네, 총기를 잃었어."도쿄에서 학창 시절과 직장 생활을 포함해 12년 넘게 살았던 제가, 가족들을 데리고 지하철 환승 구역에서 목적지 방향을 확신하지 못해 망설이다 전철을 눈앞에서 보내버리자 아내가 건넨 위트 있는 한마디였습니다.혼자였다면 아무렇지 않게 일단 타고 봤겠지만, 가족을 이끄는 가장이자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으로 마주한 도쿄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12년 거주자가 겪은 도쿄 지하철 환승 꿀팁부터 밤에 찾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그리고 대형 게임센터 크레인 게임(인형 뽑기) 점원 어시스트 팁까지 생생한 도쿄 여행기를 전해드립니다.12년 도쿄 거주자도 헷갈리는 지하철 환승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약 3년간 일본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냈고, 한국 대학으로 편입했고 대학 졸업 후, 취..
"소코와 사와루나! (거기는 손대지 마!)"친절함의 대명사로 알려진 일본에서, 그것도 대형 행사장의 안내 직원에게서 이런 단호하고 강한 어조의 말을 들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자동차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12살 아들을 위해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던 도쿄 여행.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방문기, 서울 모빌리티쇼와의 차이점, 수입차관 탑승 문화, 그리고 대형 트럭 체험 중 겪었던 당황스러운 에피소드와 관람 팁을 솔직하게 정리해 드립니다.아들과 떠난 재팬 모빌리티쇼(도쿄 빅사이트) 방문기 & 예매 팁저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첫째는 12살 아들이고 둘째는 9살 딸입니다. 첫째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자동차입니다. 남자아이들은 대부분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을 텐데요. 제 아들은 조금 다릅니..
여행 첫날, 편의점 음식 먹으며 깔깔대고 웃었습니다.연휴를 맞아 조금은 급하게 계획한 강원도 여행. 날씨는 우리 편이 아니었습니다.호텔 주차장에 입차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날씨가 호텔 방에 잠시 짐을 풀고 나오는 사이에 뒤집혀있었습니다. 왜 하필 여행 첫날부터 꼬이는 것인지 원망스러웠지만, "오늘은 편스토랑이다"라며 편의점을 털어 호텔방에서 먹었습니다. 이 또한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비 온 뒤 화창하게 갠 한적한 외옹치 해수욕장과 대포항 대게·튀김 골목, 속초중앙시장 정보, 그리고 울산바위를 품은 미시령 옛길 은하수 스폿 정보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한적한 외옹치 해수욕장 & 바다 달팽이 '군소'를 발로만 툭툭첫날 저녁은 편의점 음식과 우리 가족 최애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며 깔깔 웃다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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